<폼나게 – 은퇴 후의 생활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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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mnage.com
    2025년 08월 06일 at 6:41 오전 #1516

    <폼나게 – 은퇴 후의 생활비 계획>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여러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가장 기본적인 이론일 뿐입니다. 각자의 사정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는 결국 “본인”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각자는 이 기본적인 이론에 바탕을 둔, 각자의 사정에 맞는 계산과 계획을 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Step 1> 지출 계산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수입은 거의 정해지는 경우가 많으니, 일단 일상적인 지출을 상세히 나열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 생각에 꼭 필요한 지출 항목과 그렇지 않은 항목은 구분해서 정리하면 좋습니다.

    <Step 2> 수입 계산

    • 은퇴 후의 수입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한 수입원과 금액, 그리고 언제까지 그 수입이 유지될 수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수입이 예상한 지출 금액을 초과할 경우에는 당장은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만약을 위해서, 매월 얼마를 정기적으로 모을 수 있는지까지 정확한 숫자에 도달하기를 권합니다.

    <Step 3> 지출을 감당할 수 있는 보충 수입과 자산 계산

    • 만약 예상 수입이 지출 규모보다 적으면, 여기서부터 진정한 “은퇴 후의 계획”에 들어갑니다.
    • 현재의 지출 규모를 지키기 위한 다른 방도가 있는가?
    • 만약 다른 방도가 없다면, 지출 내역을 조정해야 합니다.
    • 다른 자산이 있다면, 그것을 현금으로 전환해서 매월 정기적인 수입으로 만들 수 있다면, 그렇게 해서 편안한 생활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자산을 남겨서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이 멋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폼나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건강하실 때 편안히 살고, 그래도 남으면 당신이 조금씩 이웃에게 베풀며 사는 것이 폼나는 생활입니다.

    <Step 4> 수입에 대한 세금 계산

    • 다른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정기적인 수입으로 만들 때는 반드시 “세금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부동산을 팔아서 목돈으로 전환할 수도 있고, 월세로 매달 수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세금 문제가 생깁니다.
    • 개인이 은퇴 준비를 위해 마련해 둔 예금이나 연금에서도 세금 문제가 생깁니다. 그 납입금이 세전인지, 세후인지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 주변의 많은 지인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들은 이야기들을 섞어서 조언을 하겠지만,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회계전문가나 세금전문가”에게 상담을 꼭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Step 5> 수입에 맞춘 지출 규모의 조정

    • 예상 수입이 지출보다 적을 때에는, 지출 항목과 규모를 조정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어차피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살 수는 없는 때”를 인정하시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 규모를 줄여야 합니다. 그래서 “꼭 해야 되는 것들”과 “안 해도 되는 것들”, “줄일 수 있는 것들”을 구분해서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산이 아니라 마음가짐입니다. 은퇴 이후에 살림 규모를 줄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도리어, 수입에 맞지 않는 생활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무리하고 고민하는 것이 추한 모습입니다. 우리 세대에서 가장 폼나게 사는 모습은, 주어진 형편에 만족하며 사는 모습,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어 안정된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안정된 삶”은 넉넉한 삶이 아닙니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쫓기지 않는 삶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돈 계산보다 중요합니다.

    <권고 사항>

    아직도 우리는 경험하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앞으로 5년 후, 10년 후, 20년 후의 세월은 지금까지의 세월보다 더욱 변화가 많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적어도 예상은 하면서 준비해야 합니다.

    • 50대
      – 아직 은퇴를 안 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제 “은퇴”라는 말이 현실적으로 느껴져서 “은퇴 준비”를 생각하면 식은땀이 나는 시기입니다.
      – “이제 몇 년밖에 안 남았으니 포기하자”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최선으로 모으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은퇴 준비”는 꼭 “돈 준비”가 아닙니다. 생활 규모를 정리하는 것도 은퇴 준비입니다. 수입과 지출 가운데 한가지를 확실히 해서 균형을 만드는 것이 은퇴 준비입니다.
    • 60대
      – 막상 은퇴를 하고 보니 “준비가 너무 안 되어 있다”고 느껴 막막한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상황이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십시오. 이제부터 적응해 가면 됩니다.
      – 기억을 되돌아보십시오. 우리는 자식이 태어나기 10개월 전부터 “부모가 된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10개월 동안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어른이 될 때까지, 우리는 부모로서 준비되지 않은 것을 느끼고 후회하기도 합니다. 결국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가 되는 것을 배웁니다. “언제쯤 은퇴한다”는 현실적인 예상을 했지만, 책도 찾아보고 많은 준비를 했지만, 당장 은퇴를 하고 보면 “하루를 사는 것”조차 생소합니다.
      – 우리의 60대 시절은 “은퇴”라는 현실에 적응하는 시간입니다. 젊은이들이 뭐라고 부르든 그런 호칭에도 익숙해지고, 무료 지하철, 경로석에도 적응하는 시간입니다. 줄어든 수입과 작아진 생활 규모에 적응하는 것입니다.
      – 60대는 아직 건강합니다. “이제 직장이나 일에 쫓기지 않고 정말 폼나게 살 수 있는 나이”입니다.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것들에 도전할 수 있는 시절입니다.
    • 70대
      – 우리 세대의 70대는 이전 세대의 50~60대와 비슷합니다. 아직도 건강하고 정신이 맑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지출”이 필요합니다.
      – 우리가 수입과 지출의 규모를 맞출 때, 너무 일찍 “그 나이가 되면 큰 돈이 필요 없을 거야”라고 짐작하지 마십시오. 만약 돈이 있다면, 적어도 90세까지는 당신이 쥐고 있고, 남에게 맡기지 마십시오.
      – 아예 이 나이에, 돈 백만 원쯤 투자 등을 해 놓고, “그 돈까지는 잃어도 된다”는 자세로 경제 활동을 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러면 경제 관련 뉴스를 더 보게 될 것이고, 경제의 흐름과 계산에서 뒤쳐지지 않을 것입니다.
    • 80대
      – 지금은 2025년, 우리의 주변에는 건강한 80대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80대가 되면 더욱 건강하고 활동적일 수 있습니다.
      – 우리는 자녀들과 같이 살면서 눈치 보기도 싫고, 요양원에 갇혀서 마지막을 기다리지도 않을 것입니다. 크루즈 배를 타고 천천히 항해하면서 노년을 즐기든지,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폼나게 살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 건강과 정신을 놓지 말고, 당신이 가지고 있는 돈도 결코 놓지 마십시오. 혹시 자식들이 안타깝더라도, 아직 젊은 그들에게는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이제 별다른 기회가 없는 우리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라도 놓지 않아야 합니다.
    • 90대
      – 현대 의학으로서는, 우리 세대가 평균적으로 90대까지 살 확률이 계속 높아지지만, 그때까지 정신적인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성과는 아직 없습니다.
      – 평균적으로, “이제는 충분히 살았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할 시절입니다.
      – 그렇지만, 만약 당신이 “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아직도 자식들이나 다른 곳에 넘겨주지 않기를 권합니다. 그것은 준비가 아니라 정리이고, 포기입니다.
      – “내가 떠나고 나면”이라는 전제로,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문헌을 작성해서 남기십시오. 꼭 권하는 것은, 비용이 들더라도 법률 전문가에게 상담해서 작성하시라는 것입니다. “뭘 이까짓 것으로”라고 대수롭게 여기지 마십시오. 무엇을 얼마만큼 남기더라도, 그것은 당신의 소중한 삶이 남기는 것입니다. 당신이 땀 흘려 수확한 쌀 한 톨이라도 헛되이 흩어져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지막까지 “폼나게” 준비하는 우리들의 자화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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